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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부산시는 KT와의 계약을 재검토하고 동백전 운영을 제대로 관리 감독하라!"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01 17:32

/윤요섭 기자

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은 2019년 12월 30일 부산광역시 주관으로 KT를 운영대행사로 선정해 출시한 전자 상품권 겸 선불형 지역 화폐이다.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도입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최근 지역 화폐인 동백전 운영사인 KT가 애초 제안서·협약서상 약속을 대부분 지키지 않고 수수료 이익에만 몰두해 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며 "KT가 운영하는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없고 휴대전화 원스톱 결제 불가, 상대적으로 과다한 운영 수수료 등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당은 지역화폐 동백전은 상인 매출을 올리고 지역민을 경제 활성화에 동참시켜 지역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부산시의 정책의지가 약하고 제도와 시스템도 온전하지 못한 채 KT는 수익만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모든 사안에 대해 KT와 부산시는 "계획이 추진 중이고, 연내에 구축할 것이기 때문에 협약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는 해명을 내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부산시당은 동백전 운영을 관리·감독해야 할 부산시는 KT가 협약서 내용대로 이행하지 않는데도 10월 27일 열린 동백전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지역 화폐 제도의 취지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지역화폐 운영을 개선할 의지를 보여주지 못해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


부산시당은 기본적으로 부산시가 이러한 일에 책임규명과 진상조사를 철저히 해야 하고 그것에 따라서 의견을 갖고 KT와의 계약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은 부산시는 더 이상 혈세같은 세금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 당장 KT와의 계약을 재검토해 취소하든지 손해배상이나 행정소송 등의 법적 절차를 진행해야 할 성명서를 발표하고,동백전 운영을 제대로 관리 감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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