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s wide open'으로 돌아오는 트와이스가 타이틀곡을 제외한 새 앨범 최애곡을 꼽았다.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트와이스 두 번째 정규앨범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탑 미)를 포함 총 13개 트랙이 수록되는 가운데, 트와이스 멤버들은 일문일답을 통해 각각 가장 좋아하는 곡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 타이틀곡: I CAN'T STOP ME

첫 레트로 콘셉트 도전에 나서는 트와이스 'I CAN'T STOP ME'는 유럽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미국 80년대 신스 사운드를 섞은 레트로 풍의 신스 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선과 악의 기로에서 갈등하며 본인조차 스스로를 제어하기 어려워지는 마음을 녹여냈다.

＃ 2번 트랙: HELL IN HEAVEN(지효, 채영 CHOICE)

사랑에 빠지는 기분을 천국, 작은 눈빛 하나에 마주하는 혼돈의 상황을 지옥에 비유한 곡이다. 지효는 이번 곡에 대해 "처음 들으시면 ‘트와이스 노래 같지 않다’라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너무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곡이라 들으면 들을수록 더 찾아 듣게 되고, 트와이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시게 될 것 같아요. 저도 요즘 매일 듣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채영 역시 해당 트랙을 언급하며 "콘셉트가 제 취향을 완전 저격했어요! 그래서 이 노래를 추천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 3번 트랙: UP NO MORE(쯔위 CHOICE)

지효가 작사한 노래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위로를 담았다. 쯔위는 "멤버들이 녹음을 끝낸 최종 버전을 듣고 더 좋아하게 된 곡"이라며 "들으면서 ‘이 노래로 무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 4번 트랙: DO WHAT WE LIKE(사나 CHOICE)

잊고 있던 내 모습을 찾아보라는 용기를 건네는 곡으로 풍부한 리듬감이 감상 포인트다. 작사에 참여한 사나는 "이번 앨범 수록곡들을 들어보시면, 이제까지 트와이스의 음악이 가지고 있던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진 걸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곡들이 참 많다"라며 "그중에서도 제가 처음으로 단독 작사하게 된 'DO WHAT WE LIKE'에 제일 애착이 간다. 꼭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5번 트랙: BRING IT BACK, 7번 트랙: QUEEN(다현 CHOICE)

'BRING IR BACK'은 감성적이고 독특한 리듬 악기 사운드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트랙으로, 보컬로 감정의 변화를 표현해 특별한 느낌을 전한다. 'QUEEN'은 네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달라는 메시지를 녹여낸 곡이다. 두 곡의 작사에 참여한 다현은 "제가 그동안은 공동으로 작사하거나 랩 메이킹을 담당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단독 작사한 곡이라서 특히 애정이 가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 6번 트랙: BELIEVER(모모 CHOICE)

켄지와 영국 출신 프로듀싱팀 런던 노이즈(LDN Noise)가 합세한 곡으로,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모모는 "첫 느낌이 가장 좋은 곡이었고, 제가 느낀 감정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추천한다"라고 답했다.

＃ 8번 트랙: GO HARD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멤버들의 포부를 엿볼 수 있는 곡이다.

＃ 9번 트랙: SHOT CLOCK

웅장하면서도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노래다.

＃ 10번 트랙: HANDLE IT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감정을 주제로 한 곡으로, 엠엔이케이(MNEK)가 작곡에 참여하고 채영이 작사를 맡았다.

＃ 11번 트랙: DEPEND ON YOU

나연이 작사한 곡으로, '공허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 이곡으로 위로받길 바란다'라는 마음을 담았다.

＃ 12번 트랙: SAY SOMETHING(나연, 미나 CHOICE)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매혹적인 시티 팝 장르의 곡으로, 나연은 "데뷔 5주년 기념 스페셜 라이브 때 깜짝 공개했었는데 팬 여러분이 정말 많이 좋아해주시기도 했고, 이번 앨범에 가장 잘 어울려서 많은 분들이 꼭 들어보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미나 역시 "듣기 편하고 예쁜 분위기의 노래여서, 편안히 휴식을 취할 때 꼭 한 번 들어보셨으면 한다"라고 당부했다.

＃ 13번 트랙: BEHIND THE MASK(정연 CHOICE)

다시 예전처럼 우리 사이의 거리를 좁혀지길 바라는 심정을 그려낸 곡으로, 두아 리파가 작곡에 참여했고, 헤이즈가 작사했다. 아쉽게도 이번 앨범 활동에는 불참하게 됐음에도, 정연은 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멤버들이 가진 저마다의 매력적인 음색이 도드라져서 마음에 쏙 든다"라고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