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오늘방송] '펜트하우스' D-DAY, 이지아·김소연·유진의 3色 욕망 담길 '3家 이야기'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10.26 13:10

'펜트하우스' 오늘 첫 방송 / 사진: SBS 제공

결국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될 '펜트하우스'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특히 위험한 비밀을 품고 있는 이지아, 김소연, 유진 등 세 가족의 이야기가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오늘(26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

이번 드라마는 앞서 '황후의 품격'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재회하면서 또 한 번의 신화창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김순옥 작가는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서사와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 속도감 있는 전개로 초강력 히트작을 완성시킨 바 있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스토리를 전개했을지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

여기에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갖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세 여자, 추악한 민낯을 가지고 있는 최상류층 가진 자들, 자신의 삶을 처참하게 짓밟은 이들을 향해 복수에 나서는 사람들 등 살아 숨 쉬는 캐릭터의 향연을 이뤄내며 극강의 긴장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세 여자 이지아, 김소연, 유진은 욕망과 허영, 지독한 모성애로 뒤덮여 완벽함 속에 잔혹한 민낯을 드리울 것을 예고했다.

먼저 극 중 심수련(이지아)의 가족은 위험한 분위기를 예고한다. 건축회사 대표이자 부동산의 귀재인 주단태(엄기준)는 자수성가한 인물인 만큼 강박증 심한 완벽주의자적 기질을 갖고 있다. 가족에게는 냉혈하고 거칠지만, 남들에게는 완벽한 가족으로 보이고자 노력하는 인물. 심수련(이지아)은 그런 주단태와의 결혼생활이 숨 막힐 것 같은 답답함의 연속이지만, 쌍둥이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을 위해 아내와 엄마의 역할을 다하고자 애쓴다. 완벽함 속에 가려진 위험한 이들의 가정사가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천서진(김소연)의 가족은 불안한 분위기를 예고한다. '타고난 금수저'이지만 든든한 부모의 뒷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자신만의 실력으로 청아유치원, 청아초등학교, 청아예중까지 항상 1등을 차지했던 천서진(김소연)은 '내 딸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딸 하은별(최예빈)에게 혹독한 자기관리를 강요한다. 하윤철(윤종훈)은 딸에게 혹독하게 대하는 아내 천서진이 못마땅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천서진의 뜻이 틀린 적이 없기에 철저한 '인생의 파트너'로서의 부부생활을 이어간다.

오윤희(유진)는 학창시절 전국에서 알아주는 실력파 소프라노였으나, 예상치 못한 사고로 성대에 손상을 입어 성악을 포기했다. 이후 기구한 삶을 살아온 오윤희는 "내 딸만큼은 돈 때문에 설움 받지 않아야 하고, 차별당하지 않아야 하고, 기죽어선 안 된다"는 생각 하나로 안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하루하루를 억척스럽게 버텼다. 그러나 삶의 모든 것이자 이유인 딸 배로나(김현수)가 청아예고에 입학해 성악을 하겠다고 하며, 오윤희 가족이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펜트하우스'는 이처럼 대한민국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교육 소재는 물론,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기대감을 더욱 자극한다. 극중 대한민국 강남의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 사고들, 예술학교로는 최고인 '청아예술고등학교'를 향한 치열한 입시 경쟁이 담기는 것. 부동산-교육 소재를 통해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일그러진 욕망과 지독한 모성애를 풀어내며 안방극장에 각별한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펜트하우스' 제작진은 "욕망과 허영으로 가득 찬 '펜트하우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1, 2회는 90분 특별 편성으로 방송된다"며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는 파격적인 스토리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펜트하우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오늘(26일)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 더보기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