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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내가예' 임수향 "열린 결말? 예지로서는 최선의 선택…새드엔딩 아냐"

이우정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0.10.23 10:00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 사진: FN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수향이 '내가예' 엔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의 주역 임수향과 만났다. 임수향은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인물이자 서진(하석진)-서환(지수) 형제의 사랑을 받는 '오예지' 역을 맡았다.

'내가예'는 오예지가 서환에게 숨겨둔 마음을 고백하고, 서진-서환 형제를 떠나 엄마와 새 삶을 찾아가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은 로맨스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지 묻자, 임수향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은 너무 예지의 이기적인 선택이 아니냐 하시는데, 예지는 환이를 위해서라도 사랑을 선택할 수 없었다. 서로의 행복을 바라고 위해줄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 사랑이 존재했다는 것만으로도 해피엔딩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열린 결말에 대해 "저는 엔딩이 나이 든 중년의 예지와 환이가 추억의 장소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거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우연히 재회하는 게 아름답게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저는 (엔딩이) 새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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