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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弁韓), 그 시대 부산을 담다'…2020년 복천박물관 특별기획전 열어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0.23 08:34

부산의 역사와 문화 원류인 변한시대 유물을 한자리

/복천박물관 제공

부산시 복천박물관은 10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특별기획전 '변한, 그 시대 부산을 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금까지 발굴된 부산의 삼한시대 유적과 유물을 정리하고 그 연구성과를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삼한시대 부산에는 동래지역을 중심으로 변한 12국 중의 하나인 변진독로국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때 생산된 철은 이 지역의 사회경제를 성장시키는 기반이 되었으며, 이후 가야 문화를 발전시키는 촉진제가 되었다.


지금까지 발굴된 부산의 삼한시대 유적은 동래지역의 △온천동, 복천동, 내성, 낙민동 유적 △금정지역의 노포동, 구서동, 두구동 유적 △기장지역의 방곡리, 가동, 동백리 유적 △영도의 조도패총 등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널무덤과 덧널무덤에서 출토되는 각종 와질토기 △둥근고리 큰 칼, 고사리무늬 미늘쇠 등 철제류 △노포동 유적 유리옥 장신구 △낙민동 100번지 유적의 골각기 등 대표적인 삼한시대 유물 200여 점이 공개된다. 또한, 널무덤과 덧널무덤의 형태를 보여주는 자료와 부산의 삼한시대 유적분포와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도 영상으로 제공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의 역사와 문화 원류인 변한시대 유물을 한자리에서 보고, 500년 이상 계속되었던 그 시대 문화를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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