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대구형 ‘감염병 위기대응 정보시스템’ 개발…시연회 개최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0.20 19:52

대구시 방역대책전략자문단회의를 거쳐 개발 추진

감염병 위기대응 정보시스템 시연회/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관리를 위한 대구형 ‘감염병 위기대응 정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 후 지난 19일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서는 진단검사에서부터 양성 확진자의 입원조치, 격리해제까지 기본정보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의 기능이 핵심적으로 소개됐다.


시스템은 대구시 방역대책전략자문단회의를 거쳐 개발을 추진해 지난 8월 31일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운영과 데이터 입력 기간을 거쳐 19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대구시에서 환자의 이송, 격리, 해제의 표준화된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대구시가 자체 개발한 시스템은 대구시가 코로나19 대응을 하면서 질병관리청의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코로나19 환자관리시스템’을 이용해 환자관리를 하는데 있어 부족했던 부분과 한계점을 보완해 제작하는 데 역점을 뒀다.


대구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각 대응부서 및 구·군에 흩어져 관리되고 있던 환자 관련 자료를 하나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일관된 데이터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대구시는 구군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대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활용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기능의 추가‧보완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집단발생 상황을 가장 먼저 경험한 지역으로 그 당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확진자 관리를 위한 ‘대구형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