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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대규모 확산 주의해야" 경기도, 방역수칙 준수 당부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10.16 17:23

1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4769명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단풍철을 맞아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우려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은 16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단풍절정기인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여행 중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방역수칙에 대해 설명했다.

단풍철 산행을 다녀올 계획이 있다면 산악회나 야유회 등을 통한 단체 산행은 자제하고 집 근처에서, 가족 단위로, 개인차량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행 중에는 2m 이상 거리를 두고, 침방울 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함성이나 노래 부르기 등의 행위는 삼가야 한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에는 서로 마주보지 않도록 하고 개방된 야외일지라도 마스크는 상시 착용해야 한다. 산행과 나들이 전후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꼭 확인하고 증상이 있다면 여행을 취소하거나 중도에 복귀해 지역 보건소에 방문해야 한다.

김 국장은 "가을 정취를 즐기되 대규모 확산의 빌미가 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꼭 준수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7명 증가한 총 4769명이다. 

도내 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동두천시 동네친구모임 관련 2명, 수원중부지방국세청 확진 관련 1명,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 관련 2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환자는 11.7%인 2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3명으로 1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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