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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년 된 낡은 사상 공단이 '서부산의 센텀시티'로 재탄생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0.15 10:13

2025년 완공 예정
사상구 주례, 감전, 학장동 일원

사상스마트시티의 미래상/부산시 제공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 사상 공단이 60여 년만에 사라지고 4차산업을 주도하는 ‘사상스마트시티’로 재탄생 된다.
 

부산시는 ‘사상스마트시티 재생사업지구계획’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하고, 이를 최종적으로 승인 고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사상스마트시티’가 2009년 국토부의 재생사업 우선 사업지구로 선정된 이후 11년 만의 조치이다.


 ‘사상스마트시티 재생사업지구계획’은 ‘고시 즉시 변경된 토지이용계획으로 지원시설 건축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지가 상승기부금의 징수로 재원조달이 원활하게 되어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상공단’은 1960년대 부산의 최대 공업지역으로 성장하였으나, 전통주력산업의 쇠퇴와 기반시설의 노후화로 공해·소음 등 심각한 도시문제를 공업지역 재생이 절실히 필요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부산시는 이번 재생사업지구계획 고시로 ‘사상공단’을 ‘서부산의 센텀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며, △업종 고도화 등 산업구조 개편 △도로, 지하철, 공원·녹지 등 지원시설 및 기반시설 확충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2월 ‘사상스마트시티’ 내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된 ‘행정복합타운’의 부지 매입과 건물철거를 완료하였으며, 토양오염도 조사 등을 거쳐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올해 7월에는 사상공단 내 ‘폐공장(대호PNC)’을 활용하여 ‘공공임대 산업센터’, ‘희망상가’, 부산시민혁신파크‘ 등을 조성하는 ‘산업단지상상허브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년 말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 지역에 건설 중인 사상~하단 간 도시철도가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도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60여 년 된 낡은사상 공단이 4차산업을 주도하는 ‘사상스마트시티’로 재탄생하게 되면, 동부산의 센텀시티와 더불어 부산의 산업을 주도하는 양대 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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