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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편한 신발 '㈜노바인터내쇼널' 부산 복귀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0.14 09:13

부산시와 ㈜노바인터내쇼널, '부산 복귀 투자 MOU' 체결
‘유턴기업 지원대책’을 개선해 규제 특례를 추진한 첫 사례 기업

/ ㈜노바인터내쇼널

부산시는 오늘(14일) 오후 2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이효 ㈜노바인터내쇼널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바인터내쇼널 부산 복귀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노바인터내쇼널은 1994년 부산 사상구에 설립된  신발 완제품과 부자재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노바인터내쇼널은  이번 협약으로 강서구 연구개발특구에 △친환경 신발 제조 및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본사, R&D 센터,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총 23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총 163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하고 △생산량의 95% 이상을 수출할 계획으로, 향후 부산시 일자리 창출과 수출 물동량 증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4년 부산 사상구에 설립된 ㈜노바인터내쇼널은 신발 완제품과 신발 부자재(끈,깔창등)를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현재, 미국 타임지가 ‘세상에서 가장 편한 신발‘을 판매하는 ‘올버즈(Allbirds)’사에 메리노 울소재 신발을 전량 독점 공급하고 있다.


신발산업은 부산의 대표 주력산업으로 국내 신발기업의 45%가 소재하고 있는만큼 지역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노바인터내쇼널은 위기 속에서도 국내 공급기업과 협업해 국내 최초 친환경 울원단 제직 기술을 개발했고,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울 원단의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노바인터내쇼널은 이를 통해, 새로운 국내 공급망을 형성한 ㈜노바인터내쇼널은 친환경 소재 신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노바인터내쇼널은 그간 원자재 국내 공급 가능, 생산시설 스마트화, Made in Korea 브랜드 활용 등 국내 생산 환경 이점이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 생산시설의 부산 복귀를 희망해왔다.


부산시는 즉각 비상경제 회의를 소집하고 ‘유턴기업 지원대책’을 개선해 △투자진흥기금 조례 개정을 통해 유턴기업 보조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최대 15억→300억)하고, △‘첨단기술·제품 인증을 통한 입주업종 제한완화 특례제도’를 활용해 연구개발특구 내 부지를 공급해 ㈜노바인터내쇼널의 부산 복귀를 유도했다.


부산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규제 특례를 적극 추진한 첫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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