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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에서 여성 신체 촬영한 20대 순경 직위해제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10.13 14:46

2016년부터 범행…검찰 송치

/조선DB

상가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용변을 보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리경찰서 소속 A순경(20대)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순경은 지난 2016년부터 올 8월까지 경기북부지역 주거지 인근 상가 공중화장실에 몰래 들어간 뒤 용변을 보는 여성의 신체부위를 수십차례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촬영한 영상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순경은 경찰이 되기 전부터 범행을 시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순경은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리경찰서는 지난달 A순경을 직위해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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