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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구조만큼은 단단한 한·일 공조…남해해경청 공해상 합동훈련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0.07 15:05 / 수정 2020.10.07 22:02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와 함정·헬기 공동작전

7일 태종대 동방 20해리 공해상에서 펼쳐진 한일 합동 구조훈련 모습. / 남해해경청 제공

7일 오전 태종대 동방 20해리 공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부의 합동훈련이 펼쳐졌다.

한·일 양국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와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한·일 양국 해경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한 뒤 어선이 침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양국 해경은 함정 2척 및 헬기 2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구조작업을 진행함으로써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과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와 지난 2007년 8월 협력약정(MOU) 체결 이후 이번 훈련을 포함해 총 11차례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구자영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앞으로도 일본 제7관구 해상보안본부와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사고 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제 수색구조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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