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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에 비친 해운대·광안리 모습은?…부산시, 해수욕장 평가보고회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09.28 11:40

2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서

지난 7월5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부산시와 해운대구 관계자들이 '안전거리 2m 지키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0년 해수욕장 운영 평가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는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개장된 해수욕장 운영 결과를 관계기관과 공유하는 한편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하기 위해 해수욕장 관리 구‧군 및 소방, 해경,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다.

지난 7월1일 해수욕장을 본격 개장한 부산시는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라 당초 폐장 예정보다 열흘이나 앞선 8월21일 0시를 기해 관내 7개 해수욕장을 조기 폐장했다. 정부의 전국 해수욕장 조기폐장 조치는 8월22일 이뤄졌다. 또한, 해수욕장 폐장에도 강화된 방역 체계 속에 집합제한 명령은 9월30까지 연장했다.

울해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전국 처음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부산시는 백사장은 물론 인근 공원까지 야간취식제한 집합제한 명령을 발도앟고 방역을 강화했다. '파라솔 현장 예약제' '해수욕장 거리두기' 속에 시민운동단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및 배후 상가에 이르기까지 방역 캠페인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희망일자리 인력 1800여명을 투입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개장 기간 내내 방역 계도‧단속을 진행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여름 높은 시민 의식으로 방역지침 준수에 협조해주신 피서객과 생업에도 불구하고 시의 정책에 잘 따라주신 해수욕장 주변 상인, 그리고 구·군 해수욕장 방역관계자의 땀과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부산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사계절 안전한 명품해수욕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며 전했다.

한편, 2020년 부산 해수욕장 이용객은 코로나19와 잦은 장마, 태풍으로 지난해 3695만명 대비 약 60% 감소한 1474만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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