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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 본격화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09.25 11:36

64억 규모로 구·군별 최대 2개 프로젝트 선정

/부산시 제공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 한국형 뉴딜사업인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이 부산에서 지난 21일 사업공고를 신호탄으로 본격 추진된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우리동네 미술' 사업은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지원사업이다. 전국 기초지자체 228곳에서 총사업비 948억원을 들여 진행된다.

부산시는 총 64억 규모로 구·군별 최대 2개 프로젝트를 공모방식으로 선정, 4억원가량씩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에 응모하는 주체는 작가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16개 구·군이다. 작가팀의 기본구성(4억원 기준)은 대표자 또는 기획자 1명, 작가(지역미술인 중심) 35명,행정인력 1명 등 37명이다.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유형은 ▲벽화·조각·회화·미디어아트 등 작품설치형 ▲문화적 공간 조성형 및 전시형 ▲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도시재생형 ▲주민참여 공동체 프로그램형 ▲사진·다큐멘터리 지역기록형 ▲다수유형 복합추진형 등으로 장르와 형태에 따로 제한을 두지 않았다.

부산시는 오늘 10월14일부터 23일까지 공모를 완료한 뒤 서류심사(10월29일), 현장심사(11월2~6일), 발표심사(11월16~18일)를 거쳐 11월 중 프로젝트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시점은 2021년 2월까지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지난 6월부터 지역 미술 전문가, 구·군 관계자, 부산문화재단 등과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 우울로 침체한 지역미술계와 시민들이 활력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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