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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동백지구~교대역 운행 M버스 신설 확정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9.24 17:36

노선면허 발급 절차 등 거쳐 내년 상반기 운행 예정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 초당역에서 서울 교대·방배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용인시는 2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노선위원회에서 동백지구~교대역 M버스(10대) 노선 신설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9년 개통한 수지~서울역을 운행하는 M4101 이후 시를 중점적으로 운행하는 두 번째 M버스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 강화를 위해 국토부 대광위에 수차례 동백지구 M버스 신설 요청을 해왔다. 그러나 버스 노선 간 과대 경쟁과 수요부족 등의 이유로 신청이 기각됐다.

시는 이번에 광역노선 수요 분산 및 대안노선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에 나서 4년 만에 노선을 확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결정된 M버스 동백지구~교대 노선은 추후 대광위에서 운송사업자 공개모집과 노선 면허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정확한 운행 시기가 결정된다.  

시는 대광위와 운송사업자 등과 협의를 거쳐 세부 운행계획을 조율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운행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광역버스 불편으로 수년째 불편을 겪어왔던 시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설 노선을 통해 이용수요가 분산된다면 기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불편이 함께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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