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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부산시당 "부산시 대기업 유치·신산업 육성 적극 나서야"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09.24 14:59

르노삼성차의 매출액 기준 전국 순위 2017년 63위서 2019년 94위로 추락
전국 1천대 기업 중 부산기업 34개 불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와 대선조선도 매각 추진 중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들이 경제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시가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대기업과 강소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나섰다.

부산시당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수도권 다음으로 중소기업체 수가 많은 부산에서 세계 속 강소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4차 산업사회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신산업분야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기준 전국 1000대 기업 중 부산기업은 고작 34개뿐이다. 2008년에는 55개 기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간의 감소세가 확연하다.

1위에서 3위까지만 보더라도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순위는 2017년 63위, 2018년 77위, 2019년 94위로 추락했다. 부산은행은 2017년 147위, 2018년 152위, 2019년 155위로 떨어졌다. 한진중공업 또한 2017년 206위, 2018년 216위, 2019년 234위를 기록했다.

부산시당은 "대한민국 조선업을 견인했던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와 대선조선의 매각이 현재 추진되고 있어 부산기업들의 위상과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 불리는 부산의 경제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 34개 기업 중 상당수가 전통적인 제조기업인 반면 이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성장세를 나타낼 신산업분야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이 앞으로도 부산경제의 전망이 밝지 못한 이유"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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