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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행안부 '규제혁신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09.24 14:51

인센티브 8천 만원…지난해에는 최우수‧우수‧장려상 수상

행정안전부 박재민 지방재정경제실장과 부산시 이종택 소상공인지원담당관./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3일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우수상 타이틀은 '광역지자체 최초 지역사랑상품권 충전금 계좌 지자체 명의 이관 추진', 장려상은 '답답한 송정 서핑구역, 시원하게 협업으로 해결하다' 사례다. 부산시는 대회 16개 상 중 2개를 받아 2019년도에 이어 올해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18년부터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제출된 규제혁신 사례 84건 가운데 서류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6건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총 2건이며, 재정인센티브로 총 8000만원도 받게 됐다.

우수상을 받은 '광역지자체 최초 지역사랑상품권 충전금 계좌 지자체 명의 이관 추진'은 운영대행사가 아닌 부산시가 직접 시민들의 충전금을 관리함으로써 운영대행사의 경영악화에 따른 충전금 사고 방지 및 불안을 해소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뽑히기도 했다.

장려상은 성수기(7~8월) 군 하계휴양소 운영으로 좁아진 송정해수욕장 서핑 구역을 관계기관 협업팀을 구성해 국방부와 여러 차례 논의 끝에 대폭 확대(80m→160m)를 이뤄내 수년간 해결되지 않던 규제를 해결함으로써 해양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 생활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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