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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올해 택배 물량 전년비 20% 증가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9.18 14:46

"택배노동자 보호 대책 서둘러야"

/조선DB

코로나 확산 여파로 올해 들어 택배 물량이 작년보다 약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생활물류 택배물동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물동량은 21억6034만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 증가했다.

특히 올해 6월 기준 몰동량은 2억9341만여개로 1년 전과 비교해 약 36.3% 급증했다.

이는 5월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택배 이용이 폭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택배기사 1인당 월평균 처리물량은 5165건으로 기사 1인당 하루에 255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준현 의원은 "코로나 영향으로 언택트 거래가 늘면서 택배 노동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토부와 택배업계가 서둘러 택배 노동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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