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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공개…10월 21일~30일 개최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0.09.17 10:29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21일(수)부터 10월 30일(금)까지 열리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7일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식 포스터는 시대적 어려움에 꺾이지 않고 새로운 시간의 축을 세워나가는 시대 정신을 담아냈다. 망망대해 위 우뚝 서 있는 조형물은 영화의 바다를 지키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존재를, 어둠을 뚫고 나온 빛은 어떤 난관에도 꺼지지 않는 영사기 빛을 형상화했다. 포스터를 휘감고 있는 푸른 빛은 아침의 시작을 알리고, 어둠에 지지 않고 내일을 깨우는 우리 모두를 상징한다.

올해 김상만 감독이 만든 포스터는 한국 영화계에 몸담고 있는 영화인이 만든 최초의 포스터로 더욱 뜻 깊다. 김상만 감독은 영화연출, 영화 미술감독, 포스터 디자이너 등 영화 산업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확실한 것은 지난 9월 11일(금)에 열린 임시총회에서 개·폐막식과 레드카펫을 비롯해 많은 관객이 모일 수 있는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 부대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관객과 시민을 위한 결정으로, 강력한 방역과 안전 수칙을 지키며 영화 상영에 집중할 계획이라는 점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히며, 추석 이후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옴니버스 영화 '칠중주: 홍콩이야기',폐막작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 각각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되면, 68개국 192편의 작품이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티켓은 100% 사전 예약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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