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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윙' 다음은 '롤러블폰'…내년 상반기 출시 전망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9.15 17:30

윙 공개행사서 깜짝 예고…'익스플로러 프로젝트' 2번째 모델

LG전자 롤러블폰 추정 렌더링. /유튜브 가젯매치 캡처

LG전자가 롤러블(rollabe·말리는) 스마트폰의 출시를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4일 오후 자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 공개 행사에서 말았다 펴서 쓰는 롤러블폰을 다음 혁신 모델로 예고했다.

이날 행사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화면의 한쪽이 서랍처럼 열리면서 오른쪽으로 당기면 새로운 화면이 조금씩 넓어지는 새로운 폼팩터의 스마트폰이 등장한다. 안쪽으로 말려들었다가 다시 펴지면서 롤러블폰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원래 크기의 1.5배 가량 화면이 확장된다.

이는 LG전자가 윙과 함께 론칭한 혁신 제품군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의 다음 타자가 롤러블폰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직접 롤러블폰에 대해 티저 영상으로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설도 나온다.

앤드류 코플린 LG전자 MC 영국법인 부서장은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폰 시장은 정점에 도달했다"며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통해 틀에 박힌 스마트폰 폼팩터에서 벗어남으로써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다른 접근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LG전자가 미국특허청(USPTO)에 롤러블폰 관련 특허를 등록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도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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