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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 14일 병원치료 중 사망…향년 36세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0.09.15 09:14

15일 숨진 배우 오인혜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DB

배우 오인혜가 병원 치료 중 끝내 삶을 마감했다. 향년 36세.

15일 배우 오인혜가 병원에서 숨졌다. 오인혜는 14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병원으로 이송된 오인혜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의식은 회복하지 못했던 상태였다. 이후 심정지 판정을 받고 삶을 마감하게 됐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사진 : 배우 오인혜 인스타그램

장례식은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인혜는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서 단역 고금숙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이후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드라마 '마의', 영화 '설계' 등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오~인혜로운 생활'을 개설해 활발하게 소통했다. 오인혜 인스타그램에는 13일 밝은 미소를 지은 게시물과 인사글이 게재돼 있어 대중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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