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화재 인명피해 30% 줄인다"…경기소방, 추석연휴 안전대책 추진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9.10 14:25

판매‧숙박시설, 터미널, 요양병원 등 6228곳 대상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316건 화재…17명 사상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소방이 올 추석 화재사고 인명피해 30% 감축을 목표로 각종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0월5일까지 도내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터미널, 요양병원 등 6228곳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화재안전대책을 실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도 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 추석 연휴 기간 경기도에서 316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피해는 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년 평균 63건의 불이 나 인명피해는 3.4명, 13억4000만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도 재난본부는 올해 추석연휴 동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근 5년 평균 3.4명보다 30% 적은 2.4명을 목표로 설정하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대형판매 및 다중이용시설 276곳을 대상으로 소방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와 초기대응체계 확인 등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요양병원 등 5952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해 비대면 자율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컨설팅을 강화한다.

동시에 소방서 소방안전패트롤 단속반이 이들 다중이용시설의 소방시설 차단과 비상구 폐쇄, 불법 주차 등 3대 불법행위를 불시에 단속한다.

도 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고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를 운영하겠다"며 "모든 도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경기소방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