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초대박'…추첨에 23만명 몰려

    입력 : 2020.09.09 11:24

    전세계 5000대 수량 한정
    갤럭시Z폴드2 초도물량 1만대…전작 3배 수준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추첨 판매에 무려 23만명이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 판매에는 396만원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23만명 이상이 응모했다. 응모 초기 대기열이 5000명까지 형성되고 대기상태가 2시간 가량 이어지기도 했다.


    톰브라운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한 이 에디션은 전 세계 5000대로 수량이 한정돼 있다. 국내 배정 수량은 1천대 미만일 것으로 예상돼 경쟁률은 수백대 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이 순식간에 매진된 점을 고려해 이번 갤럭시Z폴드 톰브라운 에디션 판매에는 온라인 추첨 방식을 도입했다.


    일부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는 396만원인 이 패키지를 100만∼600만원 수준의 웃돈을 주고 500만∼1천만원에 사겠다는 글들이 대거 올라온 상태다.


    갤럭시Z폴드2의 국내 초도 물량은 이동통신3사와 자급제 채널을 합쳐 약 1만대 수준으로, 전작보다 3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갤럭시폴드는 출시 초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각 채널에서 품귀 현상이 극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