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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더 행복한 세상'…이천시, 수돗물 현대화 사업 '시동'

박지일 기자 ㅣ mintdru@chosun.com
등록 2020.09.08 16:40

상수도 수요증가 및 2030 도시기본계획 반영…273억원 투입

온라인브리핑 진행 모습/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8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수돗물 시설관리 강화 및 현대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3만 이천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보다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였다.

이번 사업은 중리동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 등 개발여건 변화에 따른 상수도 수요증가와 2030 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한 급수계획 수립 및 상수도시설 확충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동시에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적수사고 및 유충사건 등을 미연에 방지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준비됐다.

먼저, 단계적으로 추진해오던 중앙제어시스템 교체공사와 여과지 하부집수장치 개선공사를 2021년도까지 마무리한다. 

이를 통해 수돗물 생산 설비를 정밀하게 제어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현대화 시설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배·급수관망의 위생 관리를 위한 정·배수지 도장공사 및 노후관 교체공사를 통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 일부 미급수 지역의 배수관로 설치사업을 진행해 35개 마을에 대한 수돗물 공급 복지를 확대한다. 

시는 SMART 관망사업을 통한 적수발생의 미연 차단과 누수율 감소 및 재해발생시 단수지역의 최소화를 위해서도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이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블록시스템 구축사업과 자동검침시스템 도입 등 소중한 물자원이 누수로 인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국비 79억원을 포함해 모두 273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행정이 시민여러분의 사랑속에 일대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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