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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경찰 지구대 포함한 '금곡동 복합청사' 건립

박지일 기자 ㅣ mintdru@chosun.com
등록 2020.09.07 17:58

지구단위계획 변경…행정복지·치안 서비스 동시 제공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131억원을 들여 분당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와 금곡지구대가 한 건물에 있는 복합청사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구대 사용 용도인 분당구 금곡동 173번지의 지구단위계획을 복합청사 사용 용도로 변경하고 용적률을 100%에서 150%로 상향하는 절차를 오는 11월까지 밟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성남시와 분당경찰서가 시·국유지 맞교환을 통해 금곡동 복합청사를 신축하기로 협약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당시 협약에 따라 시는 신흥지구대가 위치한 신흥동 3775번지의 시유지 942㎡와 금곡지구대가 있는 금곡동 173번지의 국유지 670㎡를 올해 말까지 교환한다.

시는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마친 뒤 1996년 준공된 금곡지구대와 1994년 준공된 금곡동 행정복지센터를 헐고 그 자리에 복합청사를 건립한다. 

내년 상반기 설계용역 뒤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작해 대지면적 1420㎡에 지하 2층, 지상 3층, 건축연면적 4200㎡ 규모로 짓는다. 2026년 6월 개청이 목표다. 

복합청사 1~2층 일부(700㎡)는 분당경찰서에 무상 대부해 금곡지구대가 설치된다.

이번 계획으로 행정복지와 치안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지자체와 경찰의 성공적인 협치 모델이 돼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이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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