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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국민의 힘 "민주당, 의장 사퇴 등 의회민주주의 능멸한 책임 져야"

박지일 기자 ㅣ mintdru@chosun.com
등록 2020.09.07 17:53

소속 의원 8명 공동 기자회견 열어

기자회견 모습/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제공

경기 안양시의회 후반기 의장 부정선거 논란에 대한 형사고발 및 행정소송이 진행중인 가운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8명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7일 오후 안양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진솔한 사과와 함께 의회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걱정과 실망을 기대와 희망으로 바꾸는 의회 본연의 모습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의장 사퇴 등 민주당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지난 7월 안양시의회 민주당 교섭단체는 정맹숙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협박과 회유를 통한 기명투표 모의로 의장을 당선시켰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최근 확인된 바에 의하면 민주당 의원총회 참석자 12명 중 10명이 의원총회에서 논의한 대로 정해진 각자의 위치에 정확하게 조직적으로 기명투표 해 불법선거를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민주당은 의회민주주의를 능멸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부 의원이 의회 정상화를 위한 아무런 노력없이 논란의 발단이 된 녹취파일 유출자를 색출해 단죄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시의회의 정상화를 위해 즉시 행동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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