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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마칸 GTS 국내 공식 출시…1억110만원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9.03 14:03

낮아진 섀시와 독보적인 디자인 외관
최고출력 380마력 콤팩트 SUV

신형 마칸 GTS. /포르쉐 제공

포르쉐코리아가 3일 더욱 스포티한 신형 ‘마칸 GTS’를 국내 공식 출시하며 자사 콤팩트 SUV 세그먼트 라인을 더욱 확장한다.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스포티 플래그십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지난 7월까지 한국 시장에서 총 4085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신형 ‘마칸 GTS’는 강력한 엔진과 성능 지향적 섀시,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개선된 첨단 장비가 특징이다. 2.9 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마칸 GTS’는 기존 모델보다 20마력(PS) 높은 최고출력 380마력(PS)을 발휘한다.

새로운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옵션 사양의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결합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이전 모델보다 0.3초 빠른 4.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61km/h에 이른다. 1750rpm~5000rpm 사이에서 최대토크 53.1kg·m(2kg·m 증가)을 발휘하며,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7.7km/l(복합연비), 225g/km 이다.

신형 마칸 GTS. /포르쉐 제공


마칸 GTS는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통해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상징하는 ‘GTS’의 계보를 잇는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댐핑 제어 시스템이 개선됐으며, 15mm 낮아진 섀시로 다이내믹 역시 향상됐다.

또 기본 사양의 20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과 넓은 크기의 캐스트 아이언 브레이크의 결합을 통해 독보적인 민첩성과 응답성을 지닌 진정한 스포츠카의 면모를 강조한다.

GTS 모델에 특화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 덕분에 사운드 측면에서도 주행의 즐거움이 배가된다. V형으로 배치된 양쪽 실린더 사이에 두 개의 터보차저가 위치하는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 엔진 구조는 특별한 배기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핵심 요소다.

신형 마칸 GTS. /포르쉐 제공


신형 ‘마칸 GTS’는 시각적으로도 더욱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로운 프런트 및 리어 트림과 사이드 스커트가 포함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는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모든 포르쉐 GTS 모델과 마찬가지로 프런트 에이프런과 프런트 섹션,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디퓨저 및 테일 파이프는 블랙 컬러 요소로 강조된다.

GTS의 스포티한 특징은 인테리어에도 반영된다. 시트 중앙 패널, 센터 콘솔 암레스트, 도어 패널에는 알칸타라 및 브러시드 알루미늄과 같은 고급 소재를 적용, 스포티하고 우아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밖에 알칸타라 소재에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컬러로 강조된 GTS 가죽 커버,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카메라와 서라운드 뷰가 탑재된 파크 어시스트, 그리고 열선내장 윈드스크린과 이오나이저 등 옵션 선택 사양의 폭을 넓혔다.

신형 ‘마칸 GTS’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 1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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