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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취소…정조대왕 능행차는 내년 4월로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9.03 12:57

코로나19 확산 억제·시민 안전이 우선

수원화성문화제 공연 모습/수원시 제공

경기도 뿐만 아니라 수원시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수원시와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10월 9~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57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 안전을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와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은 그동안 수차례 회의를 열고 수원화성문화제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관계기관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방안을 고민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된 후 정부의 방역지침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결론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개최했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내년 4월 24~25일로 연기했다.

송재등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56년 동안 지속된 수원시 대표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그동안 개최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 명장면을 수원화성문화제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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