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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신도시 건설현장서 승강기 추락…부부 작업자 숨져

박지일 기자 ㅣ mintdru@chosun.com
등록 2020.09.02 18:05

18m 높이서 갑자기 추락…경찰 "기계 결함 등 경위 조사"

사고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일 오전 9시50분께 경기 평택시 고덕면 소재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호이스트'로 불리는 작업용 승강기(간이용 승강기)가 추락하면서 타고 있던 작업자 이모씨(53)와 염모씨(51·여)가  숨졌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작업용 승강기 해체작업을 위해 탑승한 상태였고, 약 18m 높이에서 승강기가 갑자기 추락해 사고를 당했다. 

이들은 사고 발생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호이스트로 불리는 이 승강기는 건물 외벽에 설치돼 운행되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성이 요구된다. 

사고 당시 승강기에는 부부 외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기계 결함 여부 등 승강기 추락 원인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조치를 제대로 준수했는지를 여부를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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