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경기도의회 "코로나19·수해로 고통받는 도민 위한 예산 확보" 약속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8.31 15:19

경기도, 33조1999억원 규모 2차 추경안 편성·제출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경기도의 제2차 추경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코로나19 및 수해로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차 추경예산에 대한 입장을 정리·발표했다.

도는 지난 1차 추경에 비해 4조2222억원이 증가된 33조1999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편성해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4조2222억원 가운데 국고보조사업이 3조1529억원이다.

도는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716개 사업 1146억원을 감액하는 등 총 1485억원의 순수 자체사업비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코로나19 대응 등 필수사업 위주로 2차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해복구를 위한 과감한 예산투입이 매우 절실하다"면서 "그러나 이와 관련한 예산편성은 전체 자체편성 예산의 33%(494억원)에 그쳐 예산심의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 등을 위한 집중적인 핀셋 지원 및 예산투입 확대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민주당은 "도의 행정명령으로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영세사업자 등에 대해서도 좀 더 과감하게 예산을 투여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그 외에도 빈번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해를 대비하는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