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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계약심사로 64억원 예산절감…사례집 발간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8.26 14:52

2011년부터 제도 도입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26일 사업 발주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올해 298건의 사업에서 약 6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산낭비나 부실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2011년부터 계약심사제도를 통해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산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검토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올해 8월까지 발주한 사업 410건에 대해 심사를 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 228건 공사에서 57억원, '이동식염수분사장치 설치 용역' 등 70건의 용역에서 7억원을 절감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올해 계약심사의 주요 사례와 원가설계 시 참고자료 등을 담은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해 실무담당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실무자들이 계약심사 제도를 잘 활용해 시의 재정 건전화나 시공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2678건에 대해 원가계산이나 단가적용 등의 적정성을 검토해 모두 53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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