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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김호중 살해협박 악플러 112에 신고…"나라도 해야"

이우정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0.08.24 15:52

권영찬 112 신고 / 사진: 권영찬 유튜브 캡처

권영찬이 김호중의 악플러를 112에 신고했다.

지난 23일 권영찬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여기는 김호중 팬을 위한 행복 찜질방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하고, 김호중의 악플러를 112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권영찬은 김호중에 대한 협박성 글을 게재한 악플러를 언급하며 "제가 연예인들 살리려는 연예인자살예방협회 회장인데, 제가 하도 속상해서 제 친한 변호사한테도 조언을 구해봤고, 방송 전에 112에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예 녹음이 다 되게 112에 '저 개그맨 권영찬인데요. 제가 연예인자살예방협회 회장인데요. 제가 사랑하는 후배 가수가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했다"며 "여러분 안 하시니까 나라도 해야 할 거 아니냐. 그랬더니 이건 당사자의 문제라서 그 가수나 소속사, 매니저가 위임장을 받아서 해야한다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권영찬은 "112에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연결해주니, 제가 당사자한테 위임장을 받으면 신고를 할 수 있다고 했다"라며 "(악플 등이) 커뮤니티나 온라인에 올려서 돌아다니면 정보통신망법위반으로 협박, 명예훼손, 모욕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세 개를 말씀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호중이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기사를 좀 써달라. 저도 제보를 받고 깜짝 놀랐다. 욕이 무서워서 그 사람이 무서운 게 아니라. 김호중의 인격을 무시해도 이렇게 무시하나 싶었다. 아무리 말을 함부로 한다고 해도 한 가수를 죽인다 살린다 하는 건(안 된다)"며 "개인적 소송은 당사자 간의 문제지만, 이러한 살인 협박과 욕설 가득한 글이 온라인에 떠도는 건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그맨 겸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권영찬은 연예인자살예방협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 채널 '권영찬의 행복TV'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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