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시청률] '아내의 맛' 정동원, '미스터트롯' 후 숨겨온 속내 고백…火 예능 1위 수성

이우정 기자 ㅣ lwjjane864@chosun.com
등록 2020.08.19 10:56

'아내의 맛' 시청률 / 사진: TV CHOSUN 제공

'아내의 맛'이 화요 예능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세진-신진식의 '회춘 메이크오버', 제이쓴-홍현희 부부의 '구해줘 희쓴 카페', 정동원의 '영재 검사의 맛',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필연담 첫 제주여행'이 담겼다.

특히 트로트 신동 정동원은 난생 처음 영재 검사를 받으러 가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와 함께 두뇌 교육 전문가인 노규식 박사를 만난 정동원은 심리 상담부터 다중지능 검사, 주의력 집중 검사, 뇌파 측정 검사를 거쳤다.

정동원은 상담 과정에서 음악에 입문하게 된 뜻밖의 일화를 밝혔다. 12살 때 축구부 인원 초과로 음악부에 들어가면서 음악을 시작했던 것. 음악부 활동을 통해 노래뿐 아니라 드럼, 색소폰까지 섭렵한 정동원은 이후 '미스터트롯'에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이날 상담에서 정동원은 최근 1년간 높아진 유명세로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내색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어린 나이에 큰 부담이 됐을 법한 상황에서도 성숙한 생각으로 이를 버텨내고 있었던 것.

정동원은 "자신이 유명해진 뒤 달라진 친구들의 태도를 보면서 좀 화가 나고 분노와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 "서울에서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하동에서 처럼 자유롭게 뛰어 놀지 못하는 것과 너무 피로할 때는 가족과 하동이 그립다"는 말을 하며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정동원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 그는 음악 지능 97점, 신체 지능 9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주의력은 다소 약하고 창의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 보고 후 노규식 박사가 정동원의 아버지를 따로 불러 아들을 위한 조언을 덧붙였다. 노 박사는 정동원이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음악하는 친구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앞으로 아버지의 지도를 통해 정동원이 어떻게 변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한편, 화요 예능 2위는 새 친구 유미가 등장한 SBS '불타는 청춘'(6.9%)가 차지했다. 이어 MBC '공부가 머니?'가 5.2%, KBS2 '노래가 좋아'가 4.3%로 뒤를 이었다. 또한, 이날 첫 베일을 벗은 SBS '나의 판타집'은 4.2%로 순항을 시작했다.

◆ 18일 방송된 화요 예능 시청률

· MBC '공부가 머니?' 5.2% (2.2%▲)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1% (0.1%▼)
· KBS2 '노래가 좋아' 4.3% (0.5%▲)
· SBS '나의 판타집' 4.2% (-)
· SBS '불타는 청춘' 6.9% (1.2%▲)
· TV CHOSUN '아내의 맛' 8.7% (0.2%▲)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 더보기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