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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에서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30대 첫 확진자 발생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8.14 10:01

수원시 "2일과 9일 예배 뒤 감염 추정"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모습/조선DB

경기 수원시에서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우리제일교회 관련 타 지역 확진자는 성남시에 이어 수원시에서도 나타나 교회발 집단감염 우려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4일 오전까지 용인시민 20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장안구 정자1동 수원 SK스카이뷰 아파트 거주 A씨(30대)가 이날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가 지난 2일과 9일 용인시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우리제일교회 확진 신도의 접촉자료 분류돼 13일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고 14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A씨의 동선 등은 역학조사 완료 후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제일교회 관련 타지역 확진자는 성남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분당동 거주 B씨(50대·남)가 전날인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됐다.

B씨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신도로 지난 9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13일 검체 채취를 받아 당일 확진되면서 성남시 2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당국은 우리제일교회 신도 4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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