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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이재명·염태영, '지방분권=균형발전' 공감대 형성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8.13 18:12

"국가 체질의 선택과 집중 바꿔보자"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권혁민 기자

전국에 '지방분권'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염태영(수원시장·기호 2번) 최고위원 후보에게 이재명 경기지사가 힘을 보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3일 염 후보의 '지방분권=균형발전'에 공감의 뜻을 전했다.

염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경기도 국회의원 도정현안 간담회에서 이 지사와 만나 지방분권 실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권으로 이어지는 지방분권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지방분권=균형발전'을 통해 국가 체질의 선택과 집중을 바꿔보자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지방권한을 강화하고 주민의 권리를 신장하는 자치분권 실현주장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 및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학계, 시민사회 등의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경수(오른쪽) 경남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권혁민 기자

염 후보의 지방분권 당위성은 앞서 김경수 경남지사도 공감의 뜻을 전했다.

염 후보는 지난 1일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와 면담은 가졌고,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방과 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노력하자. 풀뿌리 자치분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열린 민주당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예비경선 투표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낸 염 후보는 최근 전국 곳곳을 다니며 지방분권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염 후보는 현 3선 수원시장으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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