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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동탄2 호수공원공영주차장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박지일 기자 ㅣ mintdru@chosun.com
등록 2020.08.13 15:36

자연 품은 디자인에 실용성 겸비, 화성의 랜드마크로 기대감 높여

화성도시공사 전경/화성도시공사 제공.

화성도시공사(HU공사)의 ‘동탄2 호수공원 주69 공영주차장 건립(가칭)’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유아이에이 건축사사무소(주)’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인 유아이에이 건축사사무소(주)의 ‘산책자들, 아치로 공원과 만나다’는 원활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의 편의 및 휴식공간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주차 건축물에서 볼 수 없는 혁신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을 겸비하고, 동탄 호수공원의 자연환경을 듬뿍 담아내 화성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공모전은 공모의 공정성 확보 및 디자인 특화를 위해 MA(Master Architect)를 도입했다. 담당 MA로는 서울대학교 조항만 교수가 지정됐고, 조 교수의 자문을 받아 관련 분야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 7명(서울대 강예린, 고려대 김자영, 연세대 이상윤, 경희대 천장환, 숭실대 최원준, 인천대 천성철, 홍익대 조윤철)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공모전에 제출된 공모작 7개 중 우수작은 ‘(주)제이유 건축사사무소가, 가작은 ‘(주)종합 건축사사무소 도가’가 각각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설계용역권이 부여되며 우수작 수상자는 2000만원, 가작 수장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화성시는 인근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적가치공간을 별도로 구성하여 청년창업과 공유경제 판매점 등을 위한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공공건축물이 민간건축물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며, “공공건축과 공공공간, 도시미관 및 시민 생활 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효열 HU공사 사장은 “이번 당선작은 건축물의 품격을 고양시킬 뿐만 아니라 주차장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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