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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익 飛上…코로나 뚫고 해외 매출 '역대 최대'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8.12 16:32

해외매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5144억원…전체 매출 대비 75%
하반기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 기반의 신작 출시 기대감… ‘세븐나이츠2’, ‘BTS 유니버스 스토리’,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 준비 중

넷마블 2분기 실적

넷마블이 A3: 스틸얼라이브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가 국내외에서 흥행을 거두면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1%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6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늘었고 순이익은 852억원으로 124.2% 증가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2분기 호실적에 대해 "지난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매출 온기가 반영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5%(5144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 분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낸 영향이다.

넷마블은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IP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 8일 하반기 들어 첫 출시한 ‘자체 IP’ 활용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필두로 넷마블과 빅히트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전세계 동시 출시를 3분기 내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 넷마블 대표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 –Time Wanderer-’를 비롯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글로벌), ‘A3: 스틸얼라이브’(국내) 등 상반기 출시작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리고 있고,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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