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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주원·김희선, 마법 같은 '시간여행'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 공개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0.08.10 11:19

'앨리스' 메인 포스터 공개 / 사진: SBS 제공

'앨리스' 주원과 김희선의 만남을 담은 메인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10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강철규·김가영, 연출 백수찬) 측은 두 주인공 주원(박진겸 역)과 김희선(윤태이/박선영 역)의 압도적 존재감과 매혹적인 매력이 담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드라마.

공개된 포스터는 밤과 낮, 다른 것 같지만 결국 같은 세상에서 마주 선 채 서로를 바라보는 주원과 김희선의 모습을 담고 있다. 두 사람의 깊은 눈빛, 신비로움과 아련함을 넘나드는 두 사람의 표정이 수많은 호기심을 남기며 시선을 강탈한다.

먼저 주원의 표현력이 돋보인다. 극중 주원은 선천적 무감정증 형사 박진겸 역을 맡았다. 박진겸은 엄마가 죽은 뒤, 오직 엄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살아왔다. 그런 박진겸 앞에 죽은 엄마와 닮은 여자 윤태이가 나타났다. 이제 박진겸은 눈 앞에 여자가 자신의 엄마든, 엄마가 아니든 그녀를 지켜낼 것이다. 주원은 김희선을 바라보는 눈빛 하나에 극중 박진겸의 복합적인 감정을 모두 담아냈다.

김희선의 존재감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김희선은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로 분한다. 윤태이는 갑자기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의문투성이 남자 박진겸에게 강렬한 호기심을 느낀다. 자신을 두고, 죽은 엄마와 닮았다는 남자. 윤태이는 이 남자와 함께 특별한 비밀을 풀어나간다. 메인포스터 속 김희선은 자신감 넘치는 윤태이의 매력은 물론, 극중 박진겸을 향한 마음을 오롯이 보여줬다.

여기에 '어느 세상에 있든 내가 지켜줄게'라는 카피는 드라마 '앨리스'가 지닌 신비로운 분위기에 방점을 찍는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휴먼SF라는 특별한 장르를 통해 구현해낼 '앨리스'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더 커진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는 28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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