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에서는 고문영(서예지)과 문상태(오정세)가 만든 동화책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가 출판되고, 인생의 새 파트를 시작하게 된 문강태(김수현), 고문영, 문상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문영은 문강태의 엄마를 죽인 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엄마 도희재(장영남)과 대면했다. "널 너무 사랑했다"는 엄마의 비뚤어진 사랑에 고문영은 "날 보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야"라며 단호히 응했다.

문강태는 고문영을 향한 직진 사랑으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사랑으로 마음 속 상처를 치유한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문강태는 고문영과 형 문상태에게 캠핑카 여행을 제안했고, 세 사람은 자유로움을 만끽하며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이어 여행 중 문상태가 동생에게 "고문영이랑 둘이 가. 나는 다른 데 갈래"라며 독립을 선언, "나는 일이 하고 싶어. 동화책 만드는 일"이라며 동화 작가로서의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전주 대비 2.9%p 상승한 36.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OCN '트레인'(1.4%) 역시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성적을 받았음에도,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9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시청률

·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천호진,차화연) 36.5% (2.9%▲)
·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김수현,서예지) 7.3% (0.8%▲)
· OCN '트레인'(윤시윤,경수진) 1.4%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