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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누구 오팔' 눈길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8.06 15:16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시니어 고객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하는 서비스 누구 오팔을 출시했다.

누구 오팔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묶어 구성한 유료 서비스로 누구 디바이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 고객이 음성UX로 조금 더 쉽게 인공지능(AI)를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

누구 오팔은 △투약알림 △일정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건강박사 △이용통계 △금영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시니어 고객은 두뇌체조, 건강박사 등의 서비스로 치매를 예방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알림 서비스를 통해 투약이나 병원 방문 등 잊기 쉬운 일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일정 기간 시니어 고객이 누구 오팔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주며 응급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 등의 간단한 명령으로 SOS 알림을 보낼 수 있는 등 시니어 고객의 안전을 위한 기능도 마련돼 있다.

SK텔레콤은 시니어 고객이 편안하게 누구 오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 음성합성 모델을 적용했다. 해당 음성 모델은 누구 오팔 이용시 자동으로 작동하며 단어, 속도 등 시니어 고객의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춰 조금 더 쉽고 편안한 음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 오팔은 월 5500원(부가세포함)에 제공되며 가입 후 첫 3개월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누구 오팔의 사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용하는 이동통신사 상관없이 누구앱에서 누구 오팔 이용권을 구입하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은 티월드 오프라인 매장이나 티월드 홈페이지∙앱을 통해 부가서비스로도 가입 가능하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시니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팔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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