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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내세운 박주민 후보 "지역 찾아가 당원 얘기 듣겠다"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8.06 13:37

경기도의원과 정담회…이재명 지사와는 면담 이뤄지지 않아

박주민 의원과 경기도의원들이 정담회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경기도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서울 은평구갑) 의원이 6일 오전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도의원들과 스킨십을 쌓았다.

박 의원은 최연소 당대표 후보답게 '현장중심'의 당운영 방침을 적극 어필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도의회를 찾아 장현국 의장, 박근철 민주당 대표의원 등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도의원 30여명과 정담회를 가졌다.

박 의원은 먼저 경기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걱정했다.

그는 "경기도 지역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커서 오늘 이 모임을 하는 것이 맞나 죄송스러웠다"며 "그렇지만 꼭 필요한 얘기와 들어야 할 얘기를 듣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말을 통해 "당대표가 되면 앉아서 보고만 받지 않겠다"며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당원들의 얘기를 꾸준히 직접 듣겠다"며 현장중심의 당운영 방침을 밝혔다.

박 의원은 "당이 능동적으로 국민들과 이야기할 때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다"며 "나아가 결정된 정책에 대해 능동적이고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앞으로 나아가는 문재인 정부의 남은 2년에 대해서도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박주민 의원과 경기도의원들의 기념촬영 모습/경기도의회 제공

박 의원은 경기도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분권' 실현에 대해서도 구원투수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지방의원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이날 박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이천지역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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