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2. /삼성전자 제공
5일 베일벗은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는 전작보다 더 커진 화면과 깔끔해진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전작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내구성을 보완해 완성체를 갖췄다.
갤럭시Z폴드2는 삼성전자가 두 차례의 폴더블폰 출시 경험을 토대로 얻은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전작인 갤럭시폴드가 접었을 때 외부 화면의 가로 길이가 짧아 알림이나 문자를 확인하는 게 불편하단 지적이 나오자, 갤럭시Z폴드2는 이를 보완해 전작보다 크기를 키웠다.
펼쳤을 때 화면은 7.6인치로 전작보다 0.3인치 늘어났다. 특히 메인 화면은 화면 일부를 움푹 파는 '노치'가 사라졌다. 펼치면 완전한 사격형 화면이 나타나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외부 화면은 2인치 이상 커진 6.2인치로 이는 상반기 출시된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20'와 같은 크기다.
커버 윈도는 전작에 사용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이 아닌 ‘갤럭시Z플립’에 사용된 초박막 강화유리(UTG)가 사용돼 내구성을 높였다.
갤럭시Z 폴드2. /삼성전자 제공
또 '갤럭시 Z 플립'에서 처음 선보였던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을 적용해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프리스톱 폴딩 기능까지 넣어, 갤럭시Z플립처럼 스마트폰을 90도 각도로 세워놓고 사진을 촬영하는 게 가능해졌다.
갤럭시Z폴드2는 업계의 예상대로 미스틱 블랙과 미스틱 브론즈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에 이어 갤럭시Z폴드2에도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갤럭시 Z 폴드2에 대한 자세한 사양을 비롯한 출시 일정, 가격 등은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