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최대호 안양시장 “인권교육 통해 직장운동부 내 인권침해 막는다”

최휘경 기자 ㅣ choihksweet0815@chosun.com
등록 2020.08.05 16:36

최근 직장운동부 비대면 익명 설문 조사서 안양시 인권침해 단 한건도 없어

안양시 공직자가 직장운동부인 복싱부를 찾아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최근 일부 지자체 운동부에서 인권침해가 발생, 사회적 문제로 야기된데 따른 조치로 지난 7월달 20일 동안에 걸쳐 시 소속 직장운동부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여부 조사와 함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와 교육은 익명성을 보장하는 비대면 설문과 훈련장 및 숙소방문 점검이 병행됐으며 ,담당공무원과 체육회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은 폭력행위와 인권침해 여부파악 및 발생예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폭력 등 인권침해 행위 예방을 강조하고, 그 외 성폭력, 성희롱, 성추행,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예방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4대 폭력 등 인권침해가 발생할 경우 경찰서, 외부기관 상담센터,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신고와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지시켰다.


그 결과 비대면 설문조사와 애로사항 청취에서 선수단 내 인권침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시는 앞으로도 직장운동부 지도자와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인권침해 예방 및 성평등 교육을 수료토록 하고, 매년 1회 이상 직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 인권침해 발생 시 피해자 보호와 함께 신속한 조사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또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 생활방역 수칙을 잘 준수할 것도 당부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조사와 교육과 관련해 “시의 직장운동부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단 한 건의 불미스런 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 직장운동부는 시청 소속인 육상, 수영, 인라인롤러 3개팀 31명이 활동하고 있고, 마라톤, 역도, 복싱 등 3개 팀 21명이 안양시체육회로 소속돼 있으며, 선수 44명에 감독 및 코치는 8명으로 선수단 전체에서 남성이 36명을 차지하고 나머지 16명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