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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2분기 영업손실 33억…적자전환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8.03 16:48

매출 534억 전년비 39.3%↓
코로나 확산에 따른 완성차 업체 생산중단 등 판매감소 여파

/코오롱 제공

코오롱플라스틱는 3일 올해 2분기 해외 수출물량의 급감으로 3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날 올해 2분기 매출 534억원, 영업손실 33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락다운(이동제한), 글로벌 완성차 제조공장의 가동정지 등으로 2분기 해외 수출물량이 급감해 매출감소로 이어졌으며, 전기차 등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개발 투자 증가와 수요감소에 대응하는 가동률 조정 등이 적자 전환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다만 5월까지 매출 감소를 이어오던 주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이 6월부터 국내시장과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이 호전되며 단계적인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돌파할 수 있도록 유동성 및 적정재고 관리, 품질관리 체계 재정비 등 체질개선 활동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 활동 등 역량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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