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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서울 런칭'…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 1일 오픈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8.01 23:53

다이닝 엔터테인먼트 통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
총 296개 객실 갖춰…태극당 제과점·아크앤북 입점

(왼쪽부터)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 조현준 부사장, 케이클라비스 구재상 회장, 요진건설산업 최준명 회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요진건설산업 최은상 부회장,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바실리우스 총지배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요진건설 제공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새롭게 선보이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이 1일 오픈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준명 회장과 최은상 부회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조현준 아코르앰버서더코리아 부사장, 바실리우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총지배인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몬드리안 호텔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호텔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SBE그룹과 Accor그룹간 파트너협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런칭했다.

요진건설이 투자사인 동시에 리모델링 공사를 담당했고, SBE&아코르 그룹이 호텔 운영을 맡는다.

우리나라 문화 관광 중심지인 이태원에 위치한 호텔은 몬드리안 브랜드의 대담한 디자인과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문화를 교류하는 장(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동시에 다양한 구성의 다이닝 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색다른 경험과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한다. 

총 296개의 객실과 연회장 및 LED 미디어 월을 갖춘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을 갖췄다. 지상5층에는 실외 수영장과 풀테라스바, 그리고 루프탑바 등이 고객을 맞는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리테일 부문이 강조된 호텔이다.

지난달 오픈해 성업중인 지하 1층에는 이십사절기, 구름식탁 등 한식당과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띵굴스토어, 태극당 제과점, 그리고 성수연방으로 잘 알려진 OTD코퍼레이션의 아크앤북이 입점했다.

지상 1층에는 호텔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CLEO, 일식당 타카, 커피빈, 아톤브루어리, 2층에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하는 중식당 SMT 차이나룸이 자리를 잡았다.

이 호텔은 요진건설이 2018년 당시 구 캐피탈호텔의 최대주주였던 학교법인 거영학원의 김주영 이사장 등으로부터 1400억원에 인수해 2년여에 걸쳐 전면 리모델링했다.

요진건설은 구로디지털단지 중심부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구로호텔'을 자회사인 와이씨앤티를 통해 소유·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오픈10주년을 계기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으로 브랜드를 바꾸고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해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호텔업계는 요진건설이 적극적인 사업다각화 전략으로 구로호텔에 이어 몬드리안 호텔을 오픈하면서 앞으로 펼쳐갈 행보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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