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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오늘 2차 회동…차세대 모빌리티 '가속도'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7.21 10:35

이재용, 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사장단 대동, 배터리 등 전기차 협업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각사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1일 오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 부회장과 함께 삼성 사장단이 동행했다.

정의선 현대차수석 부회장은 이 부회장에게 남양연구소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전고체 배터리 등 부문에서의 협업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정 수석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한지 2달만에 성사된 두 번째 회동이다.

양사 총수는 '미래차 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왼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업계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미국 테슬라에 맞서기 위해선 배터리를 포함해 첨단 부품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수다.

정 부회장이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잇달아 만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로 오는 2025년까지 23개 차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전기차를 100만대 이상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011년 첫 순수전기차를 선보인 현대·기아차는 올해 1분기 총 2만4116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했다. 테슬라(8만8400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3만9355대), 폭스바겐그룹(3만3846대)에 이어 4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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