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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폰 시장 5월부터 회복세..불확실 요소는 남아있어

앱피타이저 기자 ㅣ
등록 2020.07.20 15:59

코로나19 여파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미국 스마트폰 시장이 5월부터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들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 스마트폰 시장이 5월에는 반등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56% 증가한 8400만대가 판매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락다운(이동 제한) 등으로 얼어있던 시장이 5월 들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5월 미국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삼성전자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중 12%가 미국 시장에서 나오고 있었고 플래그십 판매량 비중도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6월 중순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등 불확실 요소는 남아있다. 지난달 미국내 신규 확진자는 하루 7만5000명에 이르며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5월 상승을 보였던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는 6월까지 일정 수준 유지되겠으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돼 스마트폰 시장도 다시 하락 추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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