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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770억 규모 싱가포르 '주롱 도시철도공사' 수주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7.20 15:55

싱가포르 인프라 공사 추가 수주로 현지 시장 확대 기대

싱가포르 '주롱 도시철도공사' 조감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 건설하는 2770억원 규모의 도시철도공사(Jurong Region Line J109)를 따냈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이번 공사는 주롱 지역 주요 거점과 남북철도(NSL)·동서철도(EWL)를 연결하는 24Km 도시철도(MRT) 중 일부로, 지상 역사 3개와 3.6km 고가교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이 60%, 현지 건설사(Yongnam E&C)가 40%의 지분으로 설계·시공하게 된다. 착공은 이달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983년 싱가포르에 첫 진출한 이후 칼랑-파야 레바 지하고속도로, 발모랄 콘도미니엄, 알렉산드라 뷰 콘도미니엄 등 총 8개 공사를 수행했다. 현재 우드랜드 복합의료시설과 톰슨라인 T216 공구 공사를 수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뉴비전 'Build Together'와 4대 핵심전략인 ▲수행역량 고도화 ▲마케팅 역량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경영인프라 혁신 과제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주롱 도시철도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톰슨 라인 공사의 성공적인 수행에 따른 발주처와의 신뢰 관계와 철저한 입찰 준비의 성과"라며 "싱가포르 공사 입찰시 기술평가가 중요한 것으로 판단해 기존 고속도로 횡단 등의 어려운 공사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법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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