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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로 중단됐던 1194개 공공시설 운영재개

박지일 기자 ㅣ mintdru@chosun.com
등록 2020.07.20 15:43

장애인복지관·경로당 등 우선 개방

백군기 시장의 브리핑 진행 모습/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20일부터 코로나19 위기로 임시 휴관했던 도서관 ‧ 복지관‧경로당 등 공공시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페이스북 대화를 통해 "방역 등 사전준비를 완료해 20일 오후 1시부터 시 소재 도서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1194개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최근 수도권 확진자 발생이 10명 내외로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지자체 판단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개방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무더위까지 시작되면서 외부활동이 어려운 어르신이 시원한 쉴 곳을 요구하는데다 장애인의 가정 돌봄 부담도 가중돼 복지시설 가동이 시급한 상황을 반영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용인시박물관을 비롯한 288개 실내외 체육시설과 처인‧기흥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852개 경로당 등을 먼저 개방한다.

정기휴관 하는 17개 도서관과 청소년 문화의 집, 농촌테마파크 등은 21일부터 어린이 상상의 숲은 25일부터, 3개구 노인복지관은 8월 3일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모든 시설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도서관을 포함한 박물관, 공연장, 실내 체육시설 등에 대해선 사전예약을 받거나 정원의 30~50%로 입장 인원을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경로당의 경우 방역관리 책임자를 지정해 방역 여부가 확인된 경로당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도록 했다. 최대 이용 인원을 10명으로 제한하고 식사 등 공동 참여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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