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내 대형공사현장/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가 오는 8월부터 대형건물 공사 시 보행자 안전 통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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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주거지 인근 건축 현장 등의 현장 안전 대책이 미흡하고 형식적인 경우가 많아 보행자의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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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주거·상업·준주거지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지상 5층 이상의 건물을 짓거나, 10층 이상의 건축물 해체 공사를 할 때 반드시 보행자 안전통로를 설치하도록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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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각 시공사는 공사 현장 주변의 보도의 형태나 동선, 건설 현장의 공정 등을 고려해 착공신고 시 안전통로 확보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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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이나 교육환경보호구역 인근에서 공사를 할 때 수립해야하는 통학로 안전확보계획에는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공사차량 운행계획, 신호관리원 배치를 비롯해 임시통행로 평탄성 확보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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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사 현장 감리자는 수시로 안전관리 이행여부과 관리 상황을 인허가부서에 보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