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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전국 최초 시‧군 CCTV 확인 가능한 '재난영상 통합 관제센터' 구축

권혁민 기자 ㅣ hm0712@chosun.com
등록 2020.07.13 10:02

7월 기준 수원·용인시 등 7개 지자체 연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9상황실 지휘‧통제력 강화를 위한 전국 시‧도 소방본부 최초 '재난영상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이 최근 마무리 돼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발표했다.

각 시‧군별로 관리하던 방범용 CCTV를 119상황실에서도 한눈에 볼 수 있게 돼 대형 재난 발생 시 효율적인 관리와 대응이 가능해졌다.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영상정보와 소방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통합한 지휘‧작전용 종합상황판이다. 여기에 시‧군 스마트시티센터 방범용 CCTV를 연계해 119상황실 내 종합상황판에서도 시‧군 CCTV 일괄 확인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재난별로 시‧군 CCTV에 일일이 접속했던 불편함이 해결되고, 시간도 대폭 줄어들게 됐다.
 
특히 재난발생 시 재난지점 인근 CCTV 영상 5개가 표출돼 화재 등 피해규모를 사전에 파악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고, 재난발생 주변 불법 주정차 등 문제 해결을 관할 지자체에 요청할 수 있게 됐다는게 도 소방재난본부의 설명이다.

현재는 경기도청의 재난감시 및 교통정보센터 CCTV와 수원시, 용인시 등 도내 7개 지자체 CCTV가 연계됐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월 파주시 등 5개 지자체 CCTV를 추가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안양시 등 8개 지자체를 연계해 도내 20개 시‧군의 CCTV를 들여다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등 관계기관과도 CCTV를 추가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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